집 찾아오지 못하도록 시력 잃어가던 강아지 눈에 ‘외상’까지 입혀 유기한 주인

이하 페이스북  ‘cotswoldsdogsandcatshome’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시력 잃은 강아지를 버린 매정한 주인이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코츠월드 유기동물 보호소(Cotswolds Dogs and Cats Home)’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해 12월 구조된 강아지 페니(Penny)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보호소에 따르면 녀석은 보호소 인근 기차역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발견 당시 페니는 겁에 질린 채 고통에 울부짖고 있었다.

다행히 페니를 발견한 한 시민이 보호소로 데려왔지만 녀석의 상태는 꽤 심각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이하)

주인에게 버림받을 당시 이미 녹내장이 진행 중이었는데 눈에 외상까지 입은 상태라고 한다. 보호소는 전 주인이 페니를 유기하면서 상처를 입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호소에서 급하게 치료를 시작했지만 페니의 시력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달했고, 결국 페니는 안구 적출을 해야만 했다.

녀석은 안구를 적출한 뒤 우울감을 호소했지만 지금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AP연합뉴스

센터에서 일하는 제인은 페니가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에게 꼬리를 흔들어 웃음을 주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연합뉴스

사람에게 버림받았는데도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의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제 페니는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한다. 사랑으로 보살펴줄 가족을 만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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