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 했는데 포장이 성의 없다며 “이럴거면 주지마” 갑질한 아주머니

기사와 무관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자신은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기보다는 “꼭 필요한 분에게 드리고 싶다”며 무료나눔을 한 마음 따뜻한 시민이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먹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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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나눔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때아닌 ‘갑질’을 한 아주머니가 그 원인이다.

온라인커뮤니티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료로 물건을 받아놓고 감사 인사는커녕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무료나눔 하지 말라”며 판매자에게 훈수를 늘어놓은 진상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이하)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온라인에서 알게 된 한 여성에게 물품 하나를 무료나눔했다과 한다.

A씨는 물품을 보내기 전 따로 구매한 뽁뽁이(에어캡)로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했다. 배송 도중 물품이 혹시 깨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무료나눔임에도 불구하고 사비를 들여 포장했다.

택배를 보내고 며칠 후 A씨는 여성에게 “물품은 잘 받으셨냐”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여성은 “받기는 잘 받았다”면서 “그런데 받자마자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다”며 A씨에게 지적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애초에 준등기로 부탁드린 건 맞지만 어떻게 뽁뽁이를 딱 두 겹만 싸서 보내느냐. 아깝다 이거냐”고 따지는 것이었다.

여성의 격한 반응에 놀란 A씨는 “제가 보내드린 뽁뽁이는 우체국에 있는 뽁뽁이가 아니라 제가 따로 좀 더 단단한 걸 구매한 거라서 두 겹이면 충분히 안전했을 텐데, 혹시 받으신 물품에 하자가 있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물품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한술 더 떠서 물품에 하자가 있었다면 전화를 했을 거라며 말을 이었다.

즉 물품에 문제가 있었다면 직접 항의했을 거라는 것이다.

“아무리 돈 안 받고 하는 나눔이라지만 포장 이런 식으로 하실 거면 하지 말라”는 훈수까지 남기며 오히려 갑질하는 모습이었다.

대화 내역을 공개한 A씨는 “배송비도 내가 부담하고 애초에 보내준 뽁뽁이가 좀 단단한 거라 여러 차례 나눔해 본 결과 다 안전하게 받아서 그렇게 보내준 건데 정말 눈물난다”며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나도 시간 많아서 나눔하는 게 아니고 그냥 잘 받았다는 답장 하나에 기분 좋아서 계속하는 건데 정말 너무하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솔직히 돈 주고 산 것도 저렇게까진 말 안 한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정말 별사람 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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