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 식탁에 ‘후쿠시마’ 식자재 올라갑니다 (내용)

도쿄올림픽 개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갖가지 논란 속에 준비 중인 이번 올림픽에 후쿠시마산 식재료까지 납품될 것으로 보이며 논란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식당 중 하나인 ‘캐주얼다이닝’에서 제공할 음식의 원산지에 관한 질의에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전체에서 식자재를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47개 도도부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후쿠시마현에서도 식재료를 공급받는다는 의미다. 조직위원회는 각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식자재를 공급받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후쿠시마현 측은 지역 식품을 기회라 여기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과 관련된 식품 공급 업무를 맡고 있는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한여름에 생산되는 것을 중심으로 수십 가지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제출한 제공 가능 품목으로는 복숭아,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 육류와 쌀 그리고 넙치(광어)와 함박조개 등의 수산물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식재료를 준비했다는 담당자는 “외국인은 (입국금지로 인해) 관람이 불가능하므로, 선수들이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것이 가득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가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주얼다이닝은 ‘일본의 맛을 느낄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선수촌에 마련한 약 280석 규모의 식당이다. 주먹밥, 면류, 철판구이, 꼬치구이, 오코노미야키 등을 메뉴가 준비될 예정으로 재료의 원산지를 표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 음식 약 700종을 8일 주기로 번갈아 제공하는 3000석 규모의 ‘메인 다이닝 홀’의 경우 현재로서는 원산지를 표시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수산물의 경우 방사선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국은 국민적 우려 등을 이유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지바, 아오모리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 중이다.

사진출처 _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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