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네 동생이다~” 아버지가 데려온 동생의 정체, 네티즌까지 울게 했습니다 (사진)

썰바이벌 (이하)

유튜브 ‘KBS N’ 채널에는 “멧돼지 타는 할아버지의 풀 스토리와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49세 박 모 씨는 “17년 전 나에겐 밖에서 데려온 동생이 하나 있었다”며 “아버지가 나의 형제로 선언한 이 존재는 바로 멧돼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와 꿀꿀이는 야산에 올라가 등산도 하고 매일 산책도 같이 했다”며 “꿀꿀이는 동네 정육점은 알아서 피해가곤 하는 똑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차와 소방차가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을 따라간 아버지는 창고에 숨어 떨고 있는 꿀꿀이를 발견했다. 그때 또다른 경찰이 꿀꿀이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순간 아버지는 “총을 쏘지 말라”며 “얘가 내 말을 알아듣는다”고 말하며 꿀꿀이를 부르자, 꿀꿀이는 아버지께 달려왔고 총살을 면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 두해가 지나고 아버지가 휴게소에서 장사를 하던 때 꿀꿀이에게 취한 사람이 다가와 과일을 비닐봉지 채로 던졌고, 꿀꿀이는 비닐을 먹고 심하게 탈이 나 한 달 정도를 앓다가 아버지 곁을 떠나고 말았다.

남성은 “꿀꿀이를 묻은 곳 근처에만 나팔꽃, 진달래꽃이 가득 피었다”며 “꿀꿀이가 떠난 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꿀꿀이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계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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