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거부해” 자택서 출산하던 산모, 아기는 결국..

이하 기사와무관한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에 확진된 한 임산부가 여러 병원에서 입원을 거절당해 자택에서 출산하다 아이가 사망했다.

임산부 A 씨는 일본 지바현에 있는 자택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A 씨는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출혈 증상을 보여 당장 입원할 수 있는 근처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한 병원들은 모두 입원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 씨는 몇 시간을 허비한 끝에 자택에서 아이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임신 29주 차에 불과한 조산이어서 아이에겐 여러 의료적인 지원이 즉시 필요했지만 병원이 아니라서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산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감염 방지를 위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아이를 산모와 빠르게 분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가 된 병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부인과 협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감염된 임산부가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을 지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의 명복을 빈다”라며 임산부의 입원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청하겠다. 임산부에게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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