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만이라도…” 부모와 ‘생이별’ 한 아프간 아기들 품에 안은 채 보살피는 미군들 (사진)

Department of Defense (이하)

죽는 한이 있어도, 혹여 가족과 헤어지더라도 탈출 시도를 하던 사람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카불 국제공항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아비규환이 되었다.

하지만 공항은 안전을 위해 미군에 의해 통제됐고, 공항 출입도 허가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주요국들은 자국민과 자국을 위해 협력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탈출시키는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극적인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상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또, 인파에 깔려 2살 아기가 압사당하고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한편, 아프간 부모들은 아이만이라도 비행기에 태워 탈출시키려 담 위로 아기를 던지는 모습이 보였다.

어떻게든 아이가 더 나은 곳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아프간 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이다. 이를 차마 외면하지 못한 군인들은 하나씩 아기들을 안았다. 이렇게 가족과 헤어진 아기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미 국방부는 카불 국제공항에서 미군들이 아이들을 보살피는 여러 사진을 공개하였다. 한 군인은 총을 든 동료 옆에서 잠시 총을 내려놓고 미소를 지은채 갓난 아기를 안아들었다. 이동하거나 휴식을 하는 중에도 아기를 품에 안고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군인들은 걸을 수 있는 조금 더 큰 아이들과는 장난을 치기도 했고, 놀라지 않도록 품에 안아 달래주기도 했다. 비극적인 운명에 휩쓸려 한순간에 고아 아닌 고아가 된 아이들의 모습은 전 세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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