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도 당해.. 살려달라” 연쇄살인마 ‘강호순’이 MBC 앞으로 보내온 ‘옥중 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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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호순이 교도소 옆방에 있는 조주빈과 함께 교도소 내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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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사형선고를 받은 강호순은 최근 “자신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내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법무부 장관과 국가인권위원회, 언론 등에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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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편지에 따르면 강호순은 “교도소에서 억울한 일이 많이 있다”며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곧 징벌을 받을 것 같다. 내년에는 지방 교도소로 이송될 것 같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구치소 안에서 발생한 사고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어 이 사고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신을 협박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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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년 수감 생활 중 처음으로 소장에게 면담 신청을 냈고 교도관을 의왕경찰서에 고소했으나 결과는 ‘기각’이었다”며 “이후에도 억울해서 사소한 비리를 고발하면 그들은 더 큰 죄를 만들 궁리를 했다. 이 어려움 속에 신속히 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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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은 편지에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언급했다. 그는 “조주빈도 억지 누명을 쓰고 강제 징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용소 안에서 인권침해가 난무하고, 교도관들이 불법을 저지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 구제 청원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법무부 측은 “강호순이 서울구치소에서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누명 때문이 아니다”며 “교도관의 협박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장과 면담을 하지 못했다’는 강호순의 주장에 대해서도 “강호순이 2021년 5월쯤 소장 면담을 신청해, 소장대리와 면담했다”며 답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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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주빈에 대해서는 제3자 수용자의 정보이기에 사실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고 알렸다. 한편 강호순은 지난 2005년 10월 경기 안산시에서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아내를 살해했으며, 지난 2008년까지 경기 서남부에서 여성 7명을 연쇄 납치,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사형을 선고받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조주빈도 강호순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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