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잃고, 피난민들 속에 ‘동생’ 마저 놓칠까 봐 꼭 끌어안고 울음 참는 오빠 (영상)

itv News (이하)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출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다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채 두려움에 눈물을 보이는 남매의 모습이 포착되며 눈시울을 붉히고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카불 공항 인근 길거리에 10살이 채 안 돼 보이는 꼬마 남매가 인파에 위태롭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오빠는 불안해하는 여동생을 끌어안으며 다독이는데, 정작 자신도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흐느낀다.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지난 15일부터 카불 공항은 탈레반을 피해 해외로 탈출하려는 이들이 몰려들어 아수라장이 되었다.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해 이륙하는 기체 바퀴에라도 매달려 탈출하려던 현지인들이 공중에서 추락사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매 역시 부모님과 함께 카불을 탈출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던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공항 앞에서 인파에 떠밀려 이들 남매는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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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부모가 아프간을 탈출했는지 아니면 이들과 재회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 등지에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있다.

한편 트럼프는 작년 2월 탈레반과 평화 합의를 맺어 모든 미군을 철군하기로 약속해 올해 취임한 바이든은 철수 시한을 8월 31일로 못 박고 철군 계획을 가속화하였다.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이 대대적 철수를 본격화한 지 3개월 만인 이달 아프간 정부의 항복을 받아내고 아프간 국토 대부분을 장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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