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다 벗고 있는데” 도어락 비번 누른 채 여성 혼자 사는 원룸 들어온 도시가스 직원

영화 <도어락> 참고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시가스 직원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겪은 황당 사연을 겪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느 토요일, A씨는 퇴근 후 집에서 드라마를 보면서 쉬고 있었다. 평상시처럼 옷을 입지 않고 편하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중이였다.

온라인커뮤니티 _ 참고사진

그런데 갑자기 ‘띡띡띡띡’ 하며 누군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기 시작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없었기에 A씨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A씨의 소리에 놀란 낯선 침입자는 황급히 문을 닫았다.

나체 상태였지만 다행히 이불을 덮고 있어서 침입자가 A씨의 몸을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당황한 A씨는 옷부터 입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 침입자의 정체를 확인한 결과, 침입자는 도시가스 직원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커뮤니티

A씨가 그에게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았냐. 왜 들어왔냐”고 따지자 도시가스 직원의 입에서는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옆옆집에 가야 되는 걸 착각했어요. 아무거나 눌렀는데 문이 열리더라고요”

영화 <도어락> 참고사진

말도 안 되는 직원의 변명에 A씨는 도시가스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고, 얼마 뒤 사과 문자가 왔다. A씨는 도시가스 측에서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하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오죽하면 옆집 사람이 저한테 (경찰에) 신고하라고 한다. 원래 비밀번호도 네 자리였는데 여섯 자리로 바꿨다”고 호소했다.

또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너무 무섭다. 아직도 몸이 떨린다. 진짜 여자 혼자 무서워서 살겠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른 집 가려다 착각한 건 그렇다 쳐도 비밀번호를 어떻게 안거야 진짜 소름이다”, “사과받고 끝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서 확실하게 처리해야 될 것 같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있다.

영화 <도어락> 사람엔터테인먼트 _ 참고사진

일부 누리꾼은 도시가스 직원이 ‘마스터 비밀번호’를 알고 들어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스터 비밀번호는 비밀번호 분실이나 화재 등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이다.

아파트와 달리 원룸 등은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집주인이 ‘마스터 비밀번호’가 설정되는 도어록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세입자가 마스터 비밀번호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새 집 입주 전에는 꼭 마스터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화 <도어락> 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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