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만 막장이 아니라.. 미친거 아냐?” 참사 장면 ‘드라마’에 사용한 ‘펜트하우스’ 심각한 논란 (사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이 광주 붕괴 참사 영상을 드라마 장면에 삽입하여 논란이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주단태(엄기준 분)가 헤라팰리스 건물에 폭탄을 설치해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헤라펠리스의 건물 붕괴 소식이 극 중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고 뉴스에는 건물이 붕괴된 현장을 수습하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또 ‘헤라팰리스 붕괴’ ‘폭탄 설치한 주단태 내부 구조에 정통해’ 등의 자막도 등장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화면이 실제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영상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난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지난 6월 9일 SBS가 광주 건물 붕괴 현장을 연결했을 때 내보낸 화면과 드라마에 사용된 장면을 비교하며 이를 지적했다.

광주 건물 붕괴 참사는 지난 6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상자 17명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제작진은 불과 3개월 전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고 영상을 전혀 관련이 없는 드라마 장면에 그대로 재사용한 것이다.

여기에 촛불집회 당시 영상과 더불어 포항 지진 피해 사진까지 사용했다.‘펜트하우스’는 그동안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연출로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음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은 그동안의 논란과는 달리 도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중단해라” “충격과 공포다” “이 정도면 강제 종영해야 할 듯” “피해자분들 가슴에 대못 박네” “드라마가 공해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_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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