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행동 반복하는 여친에 화냈는데, ‘알츠하이머’ 고백하고 사라졌습니다..”

썰바이벌 (이하)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A씨는 언제부터인가 여자친구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물론 엉뚱한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거라 의심했지만 그녀를 놓치기 싫어 프러포즈를 했고, 여자친구 또한 기뻐하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A씨의 부모님께 여자친구를 소개하기로 한 날,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렵게 연락이 닿아 물어보니 여자친구는 태연하다는 듯 “네일을 받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가 화를 내며 독한 말을 쏟아내자 여자친구는 “날짜를 헷갈렸다”고 해명하며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이상한 행동은 그 이후에도 계속됐다.

키우던 반려견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간다던 여자친구가 강아지는 집에 두고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A씨가 여자친구가 두고 간 노트북을 켜고 PC 메신저를 확인했더니 여자친구는 전남친을 만나기로 약속한 상황이었다.

해당 장소까지 찾아간 A씨가 들은 말은 “헤어지자”는 말이었다. 여자친구는 이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렸고, 쫓아가려는 A씨를 전남친이 막아섰다.

“그쪽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알츠하이머랍니다”

A씨는 그제야 지금까지 자신과 했던 약속, 기념일, 생일까지 깜박했던 여자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여자친구는 사라졌지만, 어디선가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그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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